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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줄줄이 본청약 알짜 보금자리 노려라

세곡·우면·위례신도시 등 강남권서만 1311가구 분양<br>하반기 알짜 보금자리 본청약 노려라<br>분양가 인근 시세 절반 수준 세곡지구 162가구 가장 관심<br>하남지구 1200여가구 공급… 서초선 민간 아파트도 선봬


하반기 서울 강남 등 알짜지역에서 줄줄이 이어지는 보금자리 주택 본청약이 아파트 분양시장을 달굴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9년 서울 화곡동에서 88체육관에서 실시된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사전 예약 때 수요자들이 예약현장을 찾아 상담하고 있다.

정부가 최근 분양시장 활성화를 위해 분양권 전매 규제 대폭 완화라는 카드를 빼 들었지만 내집마련 수요자들의 반응은 아직까지 덤덤하다. 침체된 시장 탓에 선뜻 청약통장을 꺼내들 만한 매력적인 단지를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청약자들이 그 동안 '충전'해 놨던 청약 통장을 쓸 기회가 돌아왔다. 올 하반기 서울 강남을 비롯한 알짜 지역에서 보금자리 주택 본청약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물론 보금자리 주택은 분양권 전매 제한 규제가 살아 있지만 입지, 가격 면에서는 민간 분양 아파트와 확실한 비교우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서울 강남권에서만 강남 세곡, 서초 우면, 송파 위례 등 3개 지구에서 약 1,6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사전 예약 당시 강남 세곡지구와 서초(우면)지구의 분양가가 3.3㎡당 1,000만~1,100원대에 제시된 점을 고려하면 본청약 분양가도 이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3.3㎡ 당 2,000만원이 넘는 인근 지역 가격대에 비하면 파격적인 가격대에 강남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위례 신도시도 최근 군 부대 보상문제의 해결 가닥이 잡히면서 8월에는 본 청약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경기 고양 원흥ㆍ하남 미사 등 서울과 맞닿은 수도권 보금자리아파트들도 하반기중 잇따라 수요자를 찾아나선다. 가격과 입지여건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보금자리지구 아파트 청약에 도전해 보자. 올 하반기 서울 분양시장의 빅이벤트는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이다. 주변 시세의 반값 분양으로 사전예약 때부터 뜨거운 청약 경쟁을 보였던 강남 세곡, 서초 우면, 송파 위례신도시내 아파트 본청약이 하반기 줄줄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특히 서초 우면지구의 경우 보금자리주택지구 내에서는 처음으로 민간 건설사 브랜드의 아파트까지 가세해 청약저축은 물론 청약예금 가입자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강남권에서 가까운 하남 미사지구에서도 1,261가구의 아파트 공급이 이뤄져 강남권 보금자리주택 입성이 어려운 청약 대기자들이 눈길을 돌릴 만하다. 고양 원흥(638가구)과 남양주 진건(1,161가구) 등 경기권 일대 보금자리주택도 대거 본청약을 실시할 에정이어서 해당 지역 실수요자들로부터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강남 세곡지구= 보금자리 주택 중 올 하반기 최대 관심 단지는 강남(세곡)지구다. 지난 2009년 사전청약이 이뤄졌던 A-1블록내 59~84㎡(이하 전용면적 기준) 아파트에 대한 본 청약이 이달 말 실시된다. 본 청약 대상 물량은 162가구지만 사전 예약 물량 중 부적격자나 포기자가 나오면 가구수는 소폭 늘어날 수도 있다. 분양가는 사전예약 당시 추정분양가 중 가장 높게 책정된다고 하더라도 인근 시세의 절반 수준인 파격적인 가격대다. 사전 예약 분양가는 84㎡의 경우 3.3㎡당 1,150만원, 59㎡는 3.3㎡당 1,030만원이었다. 분양대상 단지는 남측으로 내곡IC와 송파IC로 이어지는 헌릉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수서IC), 서울외곽순환도로(송파IC), 분당내곡간고속화도로(내곡IC)가 가까우며 지하철 3호선 수서역과 지하철 8호선 복정역을 이용하면 및 도심까지 별 어려움 없이 출퇴근이 가능하다. 청약저축 불입액이 약 1,800만원은 돼야 당첨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서초지구 최초 민간 아파트도 선봬= 보금자리주택지구내 최초로 민간 업체 물량도 공급된다. 바로 울트라건설이 서초지구에서 8월 공급하는 '울트라참누리' 아파트다. 최고 25층 6개동으로 지어지며 ▦101㎡ 325가구 118㎡ 171가구 ▦134㎡ 43가구 ▦149~165㎡(펜트하우스) 11가구 등 중대형 총 550가구로 구성된다. 서초지구 A1블록으로, 북쪽으로는 우면산, 남쪽으로는 양재천이 접해있고 청계산 조망이 가능하다. 3.3㎡당 분양가는 1,900만원대로, 지구내 공공아파트보다는 비싸지만 여전히 인근 시세보다는 저렴한 수준이다. 인근 우면동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3.3㎡당 2,400만원선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강남권에서 재건축단지 일반분양분을 제외하고는 대형아파트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메리트다. 중소형 보금자리주택과는 달리 전매제한기간이 3년에 불과, 입주와 동시에 매매가 가능해 환금성이 높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서울 및 과천지역 청약예금가입자에게 청약 우선권이 주어진다. ▦102㎡이하는 서울시 600만원, 수도권 300만원 ▦135㎡이하는 서울시 1,000만원, 수도권 400만원 ▦135㎡초과는 서울시 1,500만원, 수도권 500만원 청약예금 가입자 몫이다. ◇위례신도시= 그동안 군부대 이전 보상 문제로 미뤄졌던 위례신도시내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본청약도 8월께 이뤄진다. 지난해 3월 2,350가구에 대해 사전청약이 진행됐으며 이번에는 51~84㎡ 599가구가 본청약 대상이다. 위례신도시는 사전예약 당시 추정분양가격이 3.3㎡당 1,190만∼1,280만원이었다. 이는 강남구와 송파구의 아파트 평균시세가 3.3㎡당 2,500만원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절반 이하 수준이다. 위례신도시는 마천뉴타운과 문정동 법조타운, 동남권유통단지(가든파이브), 잠실의 제2롯데월드 등 같은 개발호재가 맞물려 있다. ◇하남 미사지구= 하남 미사지구에서는 총 5개 블록에서 1,216가구가 11월 공급될 예정이다. 지구 규모가 신도시급인데다 서울 강동구와 맞닿아 있어 강남권에 직장을 둔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사전예약시 추정분양가가 3.3㎡당 930~970만원선으로 강남 보금자리만큼은 아니지만 인근 지역시세보다는 저렴하다. 올림픽대로와 곧바로 연결되며 서울외곽순환도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등의 연계성도 좋다. 지하철5호선 상일동역까지는 승용차로 5분거리다. 지구전체를 연결하는 총연장 34㎞의 자전거도로가 만들어지며 지하철 환승시설도 마련된다. 지하철5호선을 지구가지 연장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고양 원흥지구= 토지보상이 마무리되면서 오는 9월이면 본청약이 가능할 전망이다. 3개 블록 총 638가구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고양IC와 자유로가 인접해 있다. 단지 근처에 서울~문산간 고속국도 계획이 예정돼 있으며 지하철 3호선 삼송역ㆍ원당역도 가깝다. 경의선 강매역은 서울 수색역과 불과 한정거장 거리이며 경의선을 이용해 용산 등 서울 도심으로 20분 내외에 도달이 가능하다. 고양시와 파주시, 서울 서북부권 거주자들이 주로 노려볼 만하다. ◇남양주 진건지구= 경기도시공사가 5개 블록에서 1,16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시 추정 분양가는 3.3㎡당 850만~970만원. 시장상황에 따라 분양 일정이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 지역 청약저축 가입자수에 비해 일반분양 물량이 많아 지역거주자는 물론 기타 수도권 거주자의 당첨 확률도 높은 편이다. 중앙선 구리역ㆍ도농역을 통해 서울 도심권으로 1시간 내에 도달이 가능하며 지하철 8호선(별내선) 연장선이 통과하면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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