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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소비 2.0] 묶어 쓰고 할인도 받고

휴대전화… 초고속인터넷… 집전화…

스마트폰과 인터넷, 집전화를 묶어쓰면 할인혜택과 무료 부가서비스 이용 기회가 주어진다. 같은 이동통신사를 쓰는 가족 수가 많을수록 혜택도 늘어난다. /사진제공=KT

묶어 쓰고 할인받기는 기본이다. 휴대전화와 초고속인터넷, 집전화 등을 결합해 쓰면 다양한 할인혜택과 무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가입자는 'TB끼리 온가족 프리' 등 결합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 휴대전화 가입자 한 명이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인터넷을 묶어 쓰면 우선 LTE 안심옵션이나 데이터 500메가바이트(MB)가 무료로 제공되며 인터넷 요금을 2,000원 할인받게 된다. 또 가족 구성원 2명부터는 가족 간 음성통화ㆍ문자메시지 무료 혜택과 인터넷 요금 3,000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3명부터는 가족 외에 지정한 1인과 음성통화ㆍ문자메시지가 무료다. 3회선과 4회선의 인터넷 요금 할인혜택은 각각 4,000원, 5,000원이다.

여기에 집전화까지 묶어 할인받고 싶다면 'TB끼리 온가족 무료'를 선택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이밖에 휴대전화와 인터넷 기본료를 할인해주는 'T+B 인터넷', 휴대전화와 집전화(인터넷전화) 요금을 할인해주는 'T+B 전화/인터넷전화'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KT의 결합상품은 '뭉치면 올레'다. 예를 들어 LTE 요금제인 LTE620 가입자가 KT 인터넷에 가입하면 매월 LTE 요금 4,000원, 인터넷 요금 2,500원씩 총 6,5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여기에 인터넷TV(IPTV)까지 묶으면 총 할인금액은 8,500원이 된다. 가족 중 KT 휴대전화 가입자가 더 있다면 총 할인금액은 최대 월 2만4,500원(5명 기준)까지 늘어난다.

KT 관계자는 "지난 1일 출시된 '모두다 올레' 요금제 가입자도 추가로 인터넷ㆍIPTV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어 합리적인 통신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모두다 올레'는 KT 가입자들끼리 무제한 무료 음성통화가 가능한 요금제다. KT는 이밖에 인터넷ㆍ집전화ㆍ인터넷전화ㆍIPTV 서비스 중 2개 이상을 결합해 쓰면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홈 결합상품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가입자라면 '한방에 요(Yo)'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에 새로 가입했거나 기존 LG유플러스 가입자가 기기를 바꿨을 때 U+ 인터넷에도 함께 가입하면 요금제에 따라 최대 1만5,000원까지 할인받게 된다. 예를 들어 스마트44요금제 가입자라면 월 요금 8,000원을, LTE72나 데이터안심75 가입자라면 월 1만원을 아낄 수 있다. 물론 가족 중 같은 LG유플러스 가입자가 많을수록 할인혜택은 2배, 3배로 늘어난다.

한편 결합상품은 각 이동통신사 대리점ㆍ지점이나 고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미리 가족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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