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가파르게 성장하는 국내 디젤 승용차 시장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쉐보레 크루즈 디젤 LT+ 모델(사진)을 선보이고 16일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2009년 첫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국내 준중형 디젤 승용차 시장을 개척한 쉐보레 크루즈 디젤은 이번에 LT+ 모델을 내놓으면서 기존 대비 100만원 이상 저렴한 엔트리 모델로 디젤 승용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게 됐다.
새로 출시된 크루즈 디젤 LT+ 모델의 가격은 기존 2,308만원의 LTZ+ 모델(자동변속기 기준) 대비 116만원 인하된 2,192만원으로 책정됐으며, TZ+ 2,308만원, 더 퍼펙트 블랙 모델 2,315 만원 등이다.
6개 에어백 및 가죽시트와 인테리어, LED 방향지시등 일체형 전동 아웃사이드미러, 오토매틱 헤드램프 등 안전사양과 핵심 편의사양은 그대로 유지했다.
조인상 한국지엠 상품마케팅본부 상무는 “디젤 승용차는 같은 배기량의 휘발유 차량 대비 저렴한 연료비와 높은 연비 등으로 전체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수입차가 주도해 온 디젤 승용차 시장에서 크루즈 디젤이 국산 디젤 세단의 자존심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