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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닉스전자 132억 외자 유치

美 훠록社와 세계 6곳 합작공장…제조·판매 제휴도

소형가전 전문업체인 유닉스전자(대표 이충구)는 세계적 이미용 전문기업인 미국의 훠룩 시스템과 전략적 업무협약 및 1,100만달러(약 132억원) 규모의 지분투자(약 30%) 계약 체결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와함께 멕시코, 브라질, 두바이, 이집트, 요르단, 중국 등 전세계 6개국에 합작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유닉스전자는 제품 디자인, 제조, 생산 및 연구를 담당하며 유통, 판매, 마케팅은 훠룩 시스템이 맡기로 했다. 지난 2002년부터 주문자상표 부착생산(OEM)방식으로 훠룩시스템 산하 CHI브랜드에 수출하고 있는 유닉스 전자는 현지 생산 초기에는 OEM으로 출발한 뒤 점차적으로 유닉스가 참여하는 2~3개의 신규 독자 브랜드로 전세계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이충구 회장은 “훠룩 시스템과의 합작 투자로 600억원의 수출증가 효과가 예상되며 특히 세계 63개국에 유통망을 갖고 있는 훠룩 시스템과 손잡음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8년 설립된 유닉스전자는 헤어드라이어, 헤어고데기 등 이미용제품을 주력으로 건강용품과 생활소형가전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실크떼라피’로 유명한 훠룩 시스템은 세계적인 이미용 전문제조유통회사로 미국의 거대 유통망인 JC Penny, Armstrong Maccall, BSG 등과 업무 제휴를 맺고 있으며 전세계 63개국에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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