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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 '흥국차이나플러스 채권혼합펀드', 중국 본토 공모주에도 투자

연 2%대 추가 수익 기대


중국 증시의 활황세에 중국 본토펀드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중국 증시의 기업공개(IPO)를 통한 공모주에 투자하는 펀드도 시장에 나왔다.

하나대투증권은 업계 최초로 펀드 하나로 중국본토 주식과 채권뿐 아니라 공모주에도 투자함으로써 중국 시장에 대한 포트폴리오 투자가 가능해진 '흥국차이나플러스 채권혼합펀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펀드 운용은 흥국자산운용이 담당한다.

이 펀드는 전체 투자자산의 60%를 국내 채권보다 금리가 높은 신용등급 'AA' 이상의 중국 본토 우량채권에 투자하고 20%는 중국본토 공모주에 투자한다. 나머지 투자자산은 중국 우량주식 및 국내 IPO에 각각 10%선에서 선별 투자함으로써 중수익을 추구한다고 하나대투증권은 설명했다.

흥국자산운용 관계자는 "중국 자본시장이 점차 개방되고 주식시장도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올해에만 중국 증시에 200~300개 업체가 신규 상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중국증시 공모주에 투자함으로써 연 2.16%선의 추가 수익률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흥국자산운용 측은 "중국 정부의 공모주 규제 강화 정책 등에 의한 시장 위축 가능성에 대비해 국내 공모주에 대한 투자도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펀드의 중국 자산은 현지 '차이나유니버설 자산운용'에서 위탁 운용된다. 차이나유니버설 자산운용은 총 수탁액이 약 2,266억위안(40조원)에 이르는 업체로 올 3월 말 기준 액티브주식형 펀드 규모 업계 1위로 중국 공모주 시장에 오랜 기간 참여하면서 운용역량을 탄탄히 쌓아왔다. 흥국자산운용과는 지난해 말부터 펀드 운용을 위한 협력작업을 벌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효종 하나대투증권 IPS본부장은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투자를 해외로 넓혀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투자자들이 많다"며 "최근 중국 주식 시장은 단기 급등에 따라 부담이 있지만 여전히 금리 매력이 높은 중국 본토 채권과 우량 공모주 투자를 병행하는 중국 혼합형 상품에 투자한다면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펀드는 또 원·달러에 대해서는 환 헤지를 실행한다. A클래스의 경우 선취판매수수료가 0.8%, 연간 총보수는 1.2%이며 선취판매수수료가 없는 C클래스의 연간 총보수는 1.8%이다. 환매수수료는 가입 후 30일 이내의 경우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 이내에는 이익금의 5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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