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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 TV ] 김동섭 이사 “이탈리아가 회복해야 유로존 진정한 경기 회복”


[굿모닝 대박예감] 김동섭의 일당백 - 아이엠투자증권 김동섭 이사

■ ROUND1. 김동섭 VS 옌스 바이트만

“통화·재정 정책 조화 이뤄야”

옌스 바이트만 독일 분데스뱅크 총재가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서로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는 바이트만 총재가 오는 19~20일 브뤼셀에서 양일간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 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옌스 바이트만 분데스뱅크 총재 겸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은 “통화정책만으로 경제가 완전히 살아날 수 없다”며 “재정정책과 노동 유연성 등 모든 분야에 걸쳐 각 정부의 활발한 활동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트만은 “각 정부의 노력이 부족하다면 ECB의 과업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섭 이사 : 옌스 바이트만이 주장하는 긴축을 줄여 재정정책을 펼치자는 의견은 잘못된 판단이라 여겨진다. 가장 좋은 조화는 통화정책을 하며 지출을 늘려 인프라를 늘리고 고용의 질을 높여 실업률을 낮추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나 바이트만은 유로존에 또 다시 긴축 가능성을 제기하는 것이 된다. 물론 지금 긴축에 성공해서 스페인이나 아일랜드 같은 경우 구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실업률의 현실을 보면 심각한 상태이다. 긴축은 정부나 기업의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으나 전체를 생각해보면 큰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부작용이 있다. 미국은 전체를 끌고 가는 상황이라면 유로존은 일부를 끌고가자는 방향인데 잘못된 판단이라고 생각된다. 오히려 정부 지출을 늘린 통화정책+재정정책이 이루어 지는게 합리적인 판단이라 여겨진다.

■ ROUND2. 김동섭 VS UBS

남유럽 구제금융 졸업 시작…“본격 회복세는 아직…”

유럽 재정위기의 발원지이자 ‘약한 고리’인 남유럽 국가들이 하나둘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일랜드가 구제금융을 받은 유럽 국가들 중에서는 처음으로 ‘졸업’을 선언했고, 스페인과 포르투갈도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UBS는 최근 고객들에게 배포한 보고서에서 남유럽 국채에 투자하는 게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것보다 더 안전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미 국채 금리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완화 축소의 영향으로 출렁거림이 심하지만, 남유럽 국가는 착실하게 긴축 정책을 이행하면서 국채 금리도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게 주요 근거다.

*김동섭 이사 : 사실 PIIGS에서 아일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그렇게 크지 않을 뿐 아니라 구제금융에서 벗아났다 해 다시 또 구제금융 위기가 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 사실 경기회복을 판단하기 위해선 이탈리아의 경제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아야 한다. 유로존 경제3위인 이탈리아가 살아나야 유로존 실업률 자체가 낮아질 수 있다. 그리스나 아일랜드는 인구분포가 그다지 높지 않은 반면 유로존 인구 분포에 큰 영향이 있는 이탈리아의 실업률이 낮아지면 유로존에 미치는 타격은 크다. 그렇게 때문에 이탈리아가 살아나야 정말 유로존이 살아난다고 판단할 수 있다. 또한 문제는 실업률도 있지만 장기 물가가 현재 매우 낮은 상태이기에 졸업해도 100%졸업했다 보기 어려우며 소외된 계층 또한 살아나야 진정 유로존의 회복이라 볼 수 있다고 판단한다.

■ ROUND3. 김동섭 VS 캐피털 이코노믹스

“中 성장세 반등 ‘끝’...4분기 성장률 7.5% 그칠 것”

지난 3분기에 반등했던 중국의 성장률이 4분기에 다시 하락할 것이라고 캐피털이코노믹스가 전망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17일 중국의 4분기 성장률이 지난 여름 중국에서 ‘미니 부양책’이 발표하기 이전 수준인 7.5%에 그칠 것이라며 중국의 성장세 반등은 끝났다고 선언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7월 소기업 면세와 수출 및 민간투자 규제 완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3년 계획의 미니 부양책을 발표했다.

*김동섭 이사 :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7.5% 이상 계속 유지 될 것이라 생각된다. 중국은 통화정책을 이미 마치고 재정정책을 진행하는 국가로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 재정정책에 대한 효과가 내년 정도에는 나타날 것이라 판단되며 경제성장도 유지될 것이라 생각된다. 사실 경제 성장이 빠른 나라가 횡보의 모습을 보이면 위기라고 판단하는 이가 아닌데 잘못된 판단이다. 경제성장 속도는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성장률이 줄어드는게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것이다. 선진국으로 갈수록 성장이 둔화가 되는게 사실인데 7%대의 성장률은 꽤 괜찮은 성장률이라 생각되며 미니부양책에 대한 결과가 곧 나타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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