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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대 주택가 밤길 태양광 램프로 밝혀요

SK이노 '반딧불이 캠페인'

SK이노베이션 '반딧불이 캠페인'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행촌동 고지대 골목길에 친환경 태양광 램프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096770)이 누리꾼들 아이디어를 활용해 고지대 주택가 밤길을 밝히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임직원, 누리꾼 자원봉사자,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종로구 마을생태계 지원단 관계자 등 50여명은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행촌동 고지대 주택가에 친환경 태양광 램프를 설치하는 일명 '반딧불이 캠페인(사진)'을 펼쳤다. 이들은 사잇길이 비좁아 가로등이 들어서지 못한 골목이 많은 이 일대 담벼락 등에 태양광 키트 200개를 설치했다.

이 키트는 낮에 햇빛으로 자체 충전을 한 뒤 야간에 행인들이 주변을 지나가면 동작감지센서가 작동해 불빛을 밝힌다. 이 캠페인은 SK이노베이션이 올 7월부터 '세상을 바꾸는 100만원의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한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은 '도시 반딧불 프로젝트' 팀의 아이디어를 활용한 것이다. 당시 이 팀은 가로등이 충분하지 않은 고지대 주택가 골목에 폐우유곽에 태양광 키트를 붙여 만든 '친환경 램프' 등을 설치하는 아이디어를 출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이 캠페인을 위해 최근 회사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자원봉사자를 공모한 결과 단시간에 모집인원(30명)을 훨씬 웃도는 50여명의 누리꾼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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