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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면개방형등 신평면ㆍ신구조 갈수록 다양화

`사방이 다 터진 아파트부터 5베이(Bay)평면까지` 청약자들의 까다로운 입맛에 맞춰 다양한 신평면ㆍ신구조를 갖춘 단지들이 나오고 있다. 건설업체들이 실수요자 중심의 분양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새로운 평면ㆍ설계 등을 신규분양단지에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 달말 본격 청약에 들어가는 충북 오창지구에는 기존 전면방배치(베이ㆍBay)를 더욱 다양화한 평면이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우림건설은 단지 내 34평형을 `3.8베이`라는 다소 생소한 평면을 적용할 계획. 이 평면은 발코니쪽 전면을 작은방-거실-작은방-안방 순으로 배치해 자녀들 방의 채광ㆍ환기기능을 최대한 높였다. 특히 지난해 평택에 우림건설이 공급했던 3.5베이(방-거실-작은방-작은방)보다 안방이 전면에 차지하는 면적도 늘려 차별화했다. 전면부가 넓어져 발코니 서비스면적도 12평정도로 기존단지들보다 1.5평정도 늘어난다. 248가구규모의 45평형은 모두 주방-식탁공간를 전면부에 배치한 설계(LDK)를 적용해 5베이 평면으로 건립하기로 했다. 이 달말 서울 서초동에 동일토건이 공급하는 주상복합아파트(55가구)는 가구수 절반을 차지하는 45평형을 모두 4면이 트이도록 만들 계획이다. 4면 발코니를 통해 자연환기ㆍ통풍이 가능한 셈이다. 4면 개방형은 그 동안 한 층을 모두 사용하는 일부 펜트하우스에서 나왔지만 모든 가구에 적용되기는 처음이다. 이 같은 평면은 한 층의 2가구가 `ㄱ`자형으로 맞붙은 모습으로 설계돼 가능하다. 사방 발코니로 서비스면적은 45평형이 15평, 3면 개방형인 38평형이 13평형에 달해 기존보다 3~5평이 더 늘어나게 된다. 입주민 편의를 위한 조경설계, 주방옵션 등도 눈길을 끈다. 오창지구에 분양하는 쌍용건설은 인공지반(데크)를 둬 지상주차장을 없애고 지상공간은 각종 테마공원으로 꾸밀 계획이다. 성남시 금광동에 재건축아파트를 짓는 삼성건설은 주방에 다른 높이의 싱크대를 입주자가 선택해 배치하도록 했다.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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