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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디카, 내수시장 일본 잡았다

삼성테크윈의 디지털 카메라가 일본업체를 따돌리고 올해 내수 시장을 석권할 전망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디지털카메라 국내 시장 점유율은 삼성테크윈이 25%로 부동의 선두를 지킨 가운데 소니(18%), 캐논(15%), 올림푸스(15%)등이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림푸스는 2004년 국내 시장에서 9개월간 시장 점유율 20∼25%로 1위를 달렸고, 삼성과 소니는 16%대에서 순위 다툼을 벌였던 터라 올해 삼성의 독주는 기대 이상의결과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특히 삼성테크윈의 올해 국내 디지털 카메라 시장 점유율 추이를 보면 일본 업체인 올림푸스, 소니의 성적표와 극명히 대비된다. 삼성은 올해 1월 시장점유율 26%로 소니(18%), 올림푸스(13%), 캐논(13%) 을 제친데 이어 5월까지 줄곧 20%를 상회하면서 부동의 1위를 달렸다. 반면 작년까지 승승장구하던 올림푸스는 5월 시장점유율이 12%까지 떨어졌다. 더구나 삼성은 하반기에도 성능 향상에 따른 브랜드 이미지 제고로 상반기에 못지않은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미 올해 내수 시장을 석권했다고 자체 결론을 내린 상태다. 삼성테크윈은 작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 케녹스로 시장 점유율을 높인데 이어 5월에 슬림형 디지털 카메라 `#1'을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일본업체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작년까지만 해도 제원은 일본업체와 비교해 손색이 없었지만 막상 사용하면 처리 속도가 늦어지는 등 문제가 있었다"면서 "하지만 올해 나온 제품은 일본 제품과 견주어 손색이 없고 오히려 더 좋아 소비자들이 몰리는 것같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효자상품은 단연 #1이다. 지속적인 개발로 제품 개선을 시도하고 있어 내년에도 내수 시장 수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2007년에는 세계 3대디지털 카메라 메이커로 성장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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