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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슨, "철학과 역사책에 빠져 산다"

사진=마이크타이슨 공식 홈페이지

전 복싱 헤비급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이 본인이 읽은 책에 대해 칼럼을 써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에 실린 기고문에서, 본인이 읽었던 책에 대한 감상과 철학자에 대한 소견을 적었다.

그는 최근에는 덴마크 철학자 키에르케고르에 관한 책을 읽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철학자들은 신과 기성체제에 도전하는 것 같다며 니체가 본인의 가장 좋아하는 철학자라고 했다. 그는 “니체는 정말 미쳤다. IQ 300은 되야 니체를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늘 역사책을 읽는다고 밝혔다. 그는 알렉산더 대왕의 “긴 무명의 인생보다 영광 속에 짧은 인생을 산다”는 대목이 복싱으로 성공하기 위해 뉴욕으로 왔던 자신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타이슨은 자신이 편지글을 모아놓은 책도 좋아한다며, 나폴레옹이 조세핀에게 보낸 사랑의 편지와 버지니아 울프가 죽기 직전 그녀의 남편에게 보낸 편지를 읽어보라고 독자에 권하면서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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