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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가전 2007년 100억弗 매출"

생산공장 광주이전 계기 제품 고부가화 박차<br>북미 신규진출 추진 세계시장 10%점유 목표

삼성 "가전 2007년 100억弗 매출" 생산공장 광주이전 계기 제품 고부가화 박차북미 신규진출 추진 세계시장 10%점유 목표 삼성전자가 생활가전 100억달러 시대를 선언했다. 광주공장 직원들이 세탁기를 조립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오는 2007년까지 생활가전 부문에서 매출 100억달러, 세계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해 ‘생활가전 글로벌 톱 티어(Tierㆍ그룹)’로 도약한다. 이문용 삼성전자 생활가전총괄 부사장은 4일 광주사업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생활가전 생산공장의 광주 이전을 계기로 국내외 생산기반 재편과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바탕으로 삼성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끌어올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이미 세계 톱 수준에 올라선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정보통신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반이 취약한 생활가전 부문을 초일류로 본격 육성하겠다는 의지표명으로 해석된다. ◇동유럽ㆍ북미 지역 신규진출 추진=삼성전자는 국내 사업장의 경우 올해 세탁기와 에어컨 라인까지 이전한 광주사업장을 내수 및 프리미엄 제품의 생산과 글로벌 제조혁신을 위한 발신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해외 사업장의 경우 분리형 에어컨, 중소형 드럼세탁기, 중대형 냉장고 등은 중국 쑤저우(蘇州) 사업장, 전자레인지 사업은 말레이시아와 타이를 각각 거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2007년까지 동유럽과 독립국가연합(CIS), 북미 지역으로의 신규진출 및 생산라인의 확대재편을 추진한다. ◇차세대 첨단 생활가전 주도한다=세계 생활가전 시장은 지난해 1,600억달러에서 2010년에는 1,900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약 3%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시장확대에 발맞춰 세계적인 석ㆍ박사 등 업계 최고의 인재를 확보, 양성해 차세대 첨단 생활가전 시장을 주도해나갈 방침이다. 또 제품구조의 혁신을 통해 지난해 55%였던 고급 제품군의 비중을 내년까지 65%로 끌어올리는 대신 소형 창문형 에어컨과 2조식 세탁기, 단기능 전자레인지 등 저가 제품은 과감하게 축소하거나 단종시킬 예정이다. ◇주력제품 ‘초일류 브랜드’로 육성=삼성전자는 이미 국내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하우젠’과 ‘지펠’ 브랜드를 더욱 강화, 세계 각 지역별로 주력 제품의 시장점유율을 10% 이상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드럼세탁기는 미국 메이텍과의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내년 초부터 시장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양문형 냉장고는 세계 1위 국가를 40개에서 내년까지 50개국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밖에 에어컨 분야에서도 연평균 10%의 급성장이 예상되는 시스템 에어컨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확대에 나서고, 청소기 분야도 지난해 세계 톱3에 진입한 여세를 몰아 시장점유율을 계속 높여나갈 계획이다. 광주=이진우 기자 rain@sed.co.kr 입력시간 : 2004-11-0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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