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은 중국 베이징 리두 지역에 글로벌 100호점이자 CJ푸드월드의 첫 해외 매장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CJ푸드월드는 지난해 7월 서울 쌍림동 CJ제일제당 사옥에 뚜레쥬르, 빕스ㆍ삼호어묵 등 CJ그룹의 17개 식품ㆍ외식브랜드가 모여 문을 연 복합 외식문화 체험 공간이다.
허민회 CJ푸드빌 대표는 “CJ푸드월드 베이징 리두점은 중국 내 한류 열풍 확산에 힘입어 한국의 식문화를 즐길 수 있는 메카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중국 내 추가 출점 및 다른 여러 국가로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CJ푸드월드 베이징 리두점은 뚜레쥬르, 비비고, 빕스, 투썸커피 등 4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패밀리레스토랑 브랜드 빕스와 커피전문점 투썸커피의 해외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건물 1층에는 뚜레쥬르와 투썸커피, 비비고 매장이 함께 자리잡아 다양한 메뉴를 골라 한 곳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2층 빕스 매장은 뚜레쥬르 제품으로 베이커리 코너를 구성하고 커피는 투썸커피의 원두를 이용하는 등 브랜드 간 시너지를 높였다는 게 CJ푸드빌 측의 설명이다.
CJ푸드빌은 올 연말까지 중국에서 비비고는 6개, 뚜레쥬르는 25개까지 매장을 확대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지난 달에는 중국 화북지역 최대 농산ㆍ식품산업 국영기업인 베이징수도농업그룹유한회사와 합자계약을 체결해 빕스로 중국 패밀리레스토랑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