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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동 前주택은행 부행장 日서 박사학위
입력2001-11-11 00:00:00
수정
2001.11.11 00:00:00
옛 주택은행(현 국민은행)의 김승동 전 부행장이 '한국의 주택공급에 있어서 주택금융기관의 변혁(구조개혁)에 관한 연구'란 주제의 연구논문으로 일본 동경에 소재 한 일본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김 전 부행장은 지난 92년 동경사무소장 근무를 계기로 일본의 주택금융관련기관 및 일본 부동산학회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면서 꾸준히 논문을 준비해 오다 올 2월 퇴임하면서 본격적으로 연구에 몰입, 지난달 18일 최종 논문심사를 통과했다.
오는 26일 일본대학에서 박사학위 수여식을 갖는 김 전 부행장은 이번 논문연구의 계기에 대해 "국내외 근무를 통해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주택은행의 성장과 발전 과정을 연구해 자료로 남기고 싶은 바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 전 부행장은 이어 "지금까지의 연구를 정리하고 이제부터는 구미 선진국의 주택공급과 주택금융을 파악해 보고 싶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김 전 부행장은 지난 71년 옛 주택은행의 공채1기로 입행 한 뒤 동경사무소장, 경영혁신실장, 종기부장 등을 거쳐 재무기획담당 부행장을 역임했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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