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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의 전략

"성공위해 누구와도 손잡는다"다국적기업 네슬레의 현지화 전략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은 '성공을 위해서라면 누구와도 손을 잡는다'는 점이다. 한국네슬레의 주력제품인 '네스카페'와 '네스티' 캔 제품의 표면을 잘 살펴보면 제조 및 판매원이 한국코카콜라임을 알 수 있다.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초콜릿 드링크 '네스퀵'은 남양유업이 생산과 유통을 책임지고 있다. 또 최근 젊은층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테이크아웃 커피점 '카페 네스카페' 사업은 두산과 공동으로 벌이고 있다. 네슬레측은 이처럼 자사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 일이라면 경쟁사와의 공동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는 게 네슬레의 기본 전략이라고 설명한다. 자사 브랜드의 인지도 및 가치를 높이고 순익을 올릴 수 있다면 경쟁력 있는 파트너와 손을 잡는 것이 네슬레에 더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음료 유통에 강점을 지닌 코카콜라의 경우 네슬레는 수년 전부터 글로벌 제휴를 맺어 전세계 시장에서 분말 제품은 네슬레가 캔 제품은 코카콜라가 생산ㆍ판매하는 파트너십을 운영해오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6월 믹스타입 제품에 대한 인기를 반영, '네스카페 카페라떼'를 공동 출시했다. 젊은 층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카페 네스카페의 경우 두산과의 시너지 효과가 높아 전세계 네슬레 지사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패스트푸드사업에 경험이 많은 두산이 운영과 개발을 맡아 인천신공항, 씨티극장, 두산타워 등 주요 건물에 속속 입점, 9개월여만에 20개 점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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