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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방극장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은?

올 한해 가장 인기를 끌었던 TV 프로그램은 무엇일까? 20일 AGB닐슨미디어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한해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프로그램은 지난 1월 KBS2에서 방영한 한국과 일본의 아시안컵 경기로 밝혀졌다. 이 경기의 시청률은 37.7%로 여타 프로그램을 압도했다. 이외에 KBS1에서 방영되는 일일연속극 ‘웃어라 동해야(36.4%)’가 2위를 차지했으며 SBS의 ‘시크릿 가든(30.2%)’과 KBS2의 ‘오작교 형제들(25%)’이 각각 3, 4위를 차지하며 드라마에 대한 높은 선호를 나타냈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드라마 부분에서는 KBS가 압도적인 우위를 나타냈다. 드라마 시청률 상위 7개 프로그램 중 SBS의 시크릿 가든을 제외하면 6개가 KBS 드라마로 나타났다. 다만 KBS 드라마 상위권은 웃어라 동해야 외에 ‘사랑을 믿어요(23.6%)’, ‘우리집여자들(20.3%)’, ‘당신뿐이야(19.5%)’와 같은 일일 연속극 및 주말 연속극이 차지해 높은 시청률에 비해 화제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는 지적이다. 드라마 왕국으로 알려진 MBC는 ‘욕망의 불꽃’이 19.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0위권에 겨우 프로그램 하나를 올리는데 그쳤다. 반면 SBS는 올 한해 ‘현빈앓이’를 불러일으킨 시크릿가든 외에 ‘뿌리깊은 나무(19%)’, ‘싸인(18.7%)’ 등 화제의 드라마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SBS는 드라마 마니아 층을 양산하며 시청률과 작품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분석이다. 오락프로그램 분야에서는 KBS와 MBC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오락 프로그램 중 전체 시청률 1위는 ‘1박2일’로 유명한 KBS2의 ‘해피선데이’가 19.7%로 왕좌를 차지했으며 2위는 ‘애정남’, ‘비상대책위원회’와 같은 코너로 인기몰이 중인 ‘개그콘서트(18.1%)’가 차지했다. 3, 4, 5위는 각각 MBC의 ‘스타오디션위대한탄생(18%)’, ‘무한도전(16.7%)’, ‘세바퀴(15.7%)’가 차지하며 MBC의 체면을 살렸다. 분단위 시청률에서는 웃어라동해야가 50.5%를 기록하며 순간저으로 시청자들의 큰 주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한국과 일본의 아시안컵 축구대회가 48.4%로 2위를 차지했으며 SBS에서 방영한 ISU세계선수권대회가 46.9%를 기록하는 등 스포츠 장르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 한해였다. 방송 업계 관계자는 “이번 시청률 조사 결과는 이전부터 계속해서 지속된 드라마 장르의 꾸준한 인기를 잘 반영하고 있다”며 “특히 드라마와 예능 장르를 휩쓴 KBS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주목할만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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