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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평채 국내매입 장기적으론 외환시장 안정’

09/14(월) 14:27내외금리 역전에 따른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해외발행국채 매입이 단기적으로 국내 외화의 유출을 초래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대외채무 상환부담의 감소효과 때문에 외환시장의 안정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발행될 국채를 이중통화표시채권으로 발행할 경우 수요기반을넓히고 구축효과를 최소화하며 환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어 바람직한 것으로 제시됐다. 14일 재정경제부 등 관계당국에 제출된 금융연구원의 ‘최근 대내외 금리 역전현상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내외금리 역전으로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등 외화표시 국채에 대한 기관투자가들의 수요가 증가해 원-달러 환율 및 국내금리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보고서는 단기간에 외화 및 원화표시 국채물량이 과다하게 시장에 공급됨에 따라 회사채시장이 압박을 받고 이로 인한 금리상승으로 주식시장에 악영향이 우려된다며 특히 외환수요 증가로 단기적인 원화의 불안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외평채에 대한 수요는 환율이 충분히 올라 하락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기시작하거나 내외금리 역전현상이 해소될 때까지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서는전망하고 원화절하는 결국 안정적인 자본유입에 도움이 되는 국내여건, 즉 수출회복과 자산매각을 촉진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는 긍정적인 효과가 우세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시점에서의 재정거래 확대는 일정기간후 자본이득이 실현되고 환차익과대외채무 상환부담이 줄어드는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외환시장의 안정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따라서 외평채의 매입을 적극 유도할 경우 내외금리 역전현상과 원화의 고평가문제를 동시에 조기 시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기대했다. 보고서는 앞으로 원화표시 국채발행도 점차 이중통화표시채권으로 발행하면 수요기반을 넓히고 구축효과를 최소화해 재원마련을 용이하게 하면서 환위험도 분산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중통화표시 채권은 만기 때 보유주체가 원하는 화폐로 지급할 수 있는 옵션을부과하고 발행주체는 이를 역외선물환시장 등을 통해 헤지함으로써 환위험 부담을해소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연중 영/화/무/료/시/사/회…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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