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교통안내] 귀성-9일 오전, 귀경-10일 오후 피하세요

연휴기간 2919만 명 이동…10일엔 최대 735만 명 움직여<br>스마트폰·인터넷·방송 통해 교통상황·출발시간 미리 체크<br>수도권 시내버스·전철 연장운행


올 설 연휴 기간 귀성길은 설 하루 전인 9일 오전이, 귀경길은 설 당일인 10일 오후가 가장 붐빌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3일부터 8일까지 전국 8,000가구를 대상으로 교통수요를 조사한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설 연휴 동안 2,919만 명이 이동해 지난해(2,916만 명)보다 3만 명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설 당일인 10일에만 최대 735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설은 주말과 겹쳐 귀성 교통량이 9일에 집중돼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 설 하루 전인 9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37.7%로 가장 많아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주요 도시간 최대소요 시간은 작년 설보다 2시간 가량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도시별 귀성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5시간, 서울~부산 9시간 10분, 서울~광주 7시간 10분, 서울~목포 8시간 10분, 서울~강릉 4시간 30분 등이다.

귀경 시에는 설 당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34.3%로 가장 많았으며, 설 다음날인 11일 오후 출발도 31.6%로 나타나 설 당일부터 월요일까지 귀경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승용차 소요시간은 지난해 설보다 30분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도시별 귀경 소요시간은 대전~서울 4시간 50분, 부산~서울 9시간, 광주~서울 7시간 10분, 목포~서울 8시간 10분, 강릉~서울 4시간 정도다.

연휴기간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1.9%로 가장 많고, 버스 13.2%, 철도 4.0%,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6%와 0.3%로 조사됐으며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이 31.5%, 서해안선 16.8%, 중부선 9.6%, 남해선 8.0%순이었다.

정부는 설 특별교통 대책기간 중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철도ㆍ버스ㆍ항공기ㆍ연안여객선의 수송능력을 최대한 증편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교통량 분산을 위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고속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진출입 교통량 조절 등을 시행한다.



스마트폰 앱(App), 국토해양부 및 한국도로공사 등 인터넷 홈페이지, 민간포털사이트, 공중파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간 교통혼잡 상황ㆍ주요 우회도로ㆍ최적 출발시기 정보 등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설부터는 국토부 국가교통정보센터 서버의 스마트폰 동시 접속능력이 10만 건에서 20만 건으로 크게 향상돼 이동객들이 교통정보를 더욱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실시간 교통상황 정보 제공을 위한 CCTV도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980개를 추가로 설치하고 도로전광판, 옥외광고판, 안내입간판 등을 확충한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교통전문가로 구성된 교통예보팀을 운영해 고속도로 주요구간의 소요시간 예측 등 교통예보를 트위터, 고속도로 대표전화(1588-2504) 등을 통해 제공한다.

이 밖에 정부는 고속도로 교통사고 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사고처리를 위해 119구급대와 구난 견인차량업체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견인차량 1,844대를 배치ㆍ운영한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지정체구간에는 임시 화장실 1,299칸을 설치하고 자동차 무상점검서비스를 실시하며 귀경 편의를 위해 수도권 지역의 시내버스ㆍ전철 운행을 설 당일과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정부는 귀성ㆍ귀경길 출발 전 혼잡 시간대와 지ㆍ정체구간의 우회도로 정보를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