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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날] 은탑산업훈장.. 대림수산 오치남사장

대림수산 오치남(49)사장은 수산업계에만 30년간 몸담아온 한국 수산업계의 산 증인이다.신시장 개척을 통해 우리나라 원양어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공로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차지하게 됐다. 吳사장은 78년 칠레에 자본금 250만달러의 현지법인을 설립, 국내 원양어업사상 처음으로 남미수역에 1,500톤급 트롤어선을 투입했다. 이어 미국, 아르헨티나, 세네갈 등에 현지법인 및 합작법인을 설립해 새로운 어장개척에 앞장섰다. 91년 우리나라와 어업분야 협력관계가 전혀없던 러시아에 합작회사를 설립해 국내 원양어선들이 러시아 해역에서 조업하는 기반을 구축했다. 덕분에 吳사장은 대림수산 뿐만 아니라 국내의 다른 수산업체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한국원양어업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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