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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국립 암센터 분원 유치 나섰다

정부에 의료복합단지내 건립 건의

'국립 암센터 분원을 잡아라' 대구시가 국립 암센터 분원 유치에 본격 나섰다. 대구시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6만6,000㎡에 암센터 분원을 건립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대구시는 암센터가 유치되면 첨단의료복합단지의 글로벌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지원과 암센터의 항암제 및 암치료 의료기기 임상연구 기능을 연계해 세계적 수준의 항암연구와 치료제 개발을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영ㆍ호남권의 암질환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수도권과 중부권에 집중된 의료연구기관을 균형적으로 배치, 지역간 의료서비스 불균형도 해소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대구가 유치에 나선 암센터 분원은 현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타당성 조사용역을 진행 중이고, 이를 토대로 올 연말 최종 입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는 대경바이오포럼과 함께 지난 23일 대구의 한 호텔에서 국내 암 연구의 권위자를 초청한 가운데 '암 중개연구의 국내외 동향 및 R&D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 국내외 암 중개연구의 동향과 정보를 공유하고 암센터 분원 유치를 위한 지역의 역량을 결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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