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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 여배우 에마 왓슨, 유엔 여성기구 친선대사에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영국 출신 여배우 에마 왓슨(24·사진)이 유엔 여성기구의 친선대사로 위촉됐다고 독일 dpa통신 등 외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엔 여성기구의 훔질레 믈람보-응쿠카 사무국장은 "왓슨와 일하게 돼 영광스러우면서도 흥분된다"며 "우리는 그가 유엔 여성기구가 표방하는 가치를 구현해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명문 브라운대를 졸업한 왓슨은 해리포터 시리즈(2001~2011년), 노아(2014년) 등을 통해 54억달러의 흥행수입 창출을 견인한 할리우드 스타다.



앞서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 태국의 파차라 끼디아퍄 마히돌 공주 등이 유엔 여성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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