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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가장 설레었던 키스신 베스트는?
입력2009-06-11 11:29:19
수정
2009.06.11 11:29:19
목욕신과 수영장 비키니신, 그리고 키스신의 공통점은? 바로 드라마의 분당 시청률을 높여주는 시청률 제조신이라는 점이다.
특히 로맨틱한 남녀 주인공의 키스신은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널리 회자되며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등 긴 여운을 남긴다.
수 많은 드라마 속 키스신 중 시청자들의 머리 속에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키스 장면을 무엇일까?
KT의 IPTV COOK TV는 오는 14일 ‘키스데이’를 앞두고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대한민국 20~3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드라마 속 가장 설레었던 키스신 베스트는?’이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설문 조사 결과 ‘커피프린스’의 한결-은찬 커플의 키스신이 2009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꽃보다 남자’의 준표-잔디 커플의 키스신을 제치고 가장 설레었던 드라마 속 키스신으로 선정됐다.
드라마 ‘커피프린스’에서 은찬(윤은혜 분)을 남자로 오해하고 있던 한결(공유 분)이 “네가 남자건 외계인이건 이젠 상관 안 해. 가보자 갈 데까지”라는 대사와 함께 기습 키스를 했던 모습이 네티즌들을 가장 설레게 했던 키스 장면으로 꼽힌 것.
이 장면은 방송 당시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수 백 건의 캡쳐 장면이 올라오는 등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공유의 명대사 또한 널리 패러디 되며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다.
최고의 키스신 2위에 오른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금잔디 커플의 놀이터 키스신은 28%의 지지율을 얻었다.
준표(이민호 분)와 잔디(구혜선 분)의 첫 키스신은 매번 엇갈리기만 했던 두 사람의 사랑을 이어준 결정적인 계기가 돼 안타깝게 두 사람을 지켜보던 시청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구준표 역의 이민호 역시 이 장면을 드라마 속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뽑기도 했다.
2위에는 명품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무혁-은채 커플의 키스 신이 차지했다. 죽음을 앞둔 무혁(소지섭 분)이 은채(임수정 분)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나눴던 애절한 키스신은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시청자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명장면으로 남아있는 것.
한편,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를 통해 팔순의 로맨스를 보여줘 큰 화제가 됐던 이순재-전양자 커플의 키스신이 순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키스보다는 뽀뽀에 가까운 장면이었지만 네티즌들 사이에서 베스트 장면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내 이름은 김삼순’ 삼순-진헌의 피아노 키스신, ‘파리의 연인’ 기주-태영 커플의 파티장 키스신, ‘겨울 연가’의 준상-유진이 선보인 눈사람 키스신 등이 10위 권 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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