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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정치력 시험대' 올랐다

대표직 승계… 대권주자 기회이자 혹독한 평과 과정 진입

정몽준(오른쪽) 한나라당 신임 대표가 7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박희태(〃두번째) 전 대표 퇴임 기자회견에서 박 전 대표를 단상으로 안내하고 있다. /원유헌기자

SetSectionName(); 정몽준 '정치력 시험대' 올랐다 대표직 승계… 대권주자 기회이자 혹독한 평가 과정 진입 이현호 기자 hhlee@sed.co.kr 정몽준(오른쪽) 한나라당 신임 대표가 7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박희태(〃두번째) 전 대표 퇴임 기자회견에서 박 전 대표를 단상으로 안내하고 있다. /원유헌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한나라당이 '정몽준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7일 10ㆍ28 경남 양산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대표직에서 물러난 데 따른 것이다. 박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남 양산 재선거 출마를 선언한 만큼 오늘부로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직을 사임하고자 한다"면서 "저는 이제 평당원이 되지만 당을 사랑하는 마음과 나라를 위하겠다는 행보는 계속될 것이고 반드시 권토중래하겠다"고 대표직 사퇴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당헌ㆍ당규에 의거, 지난해 7월 전당대회 차점 득표자인 정 최고위원이 대표직을 곧바로 승계해 168석의 거대 여당을 이끌게 됐다. 정 신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에게 한나라당의 대문을 넓게 열어놓으면 좋겠다"면서 "내일 11시에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과 포부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정 신임 대표는 앞으로 당내 입지와 차기 대권주자로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동시에 친이명박계와 친박근혜계 진영 간 갈등을 아우르면서 가깝게는 오는 10월 재보선, 멀게는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해야 하는 등 자신의 정치력을 본격적으로 시험 받게 됐다. 특히 정 신임 대표가 비주류에서 주류로 편입되는 것은 물론이고 새로운 총리 후보로 지명된 정운찬 서울대 총장을 비롯해 가장 강력한 차기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와의 차별화 등 차기 대권주자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됐다. 그러나 동시에 혹독한 평가 과정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향후 진로는 도전과 고난의 연속일 것으로 보인다. 당장 정 대표가 줄곧 공천제 개혁과 당헌ㆍ당규 개정, 당ㆍ정ㆍ청의 실질적 협력관계 등을 강조해왔다는 점에서 '얼굴마담 대표'로 만족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정몽준 체제'가 출범하면서 정 대표와 가까운 전여옥ㆍ안효대ㆍ홍정욱ㆍ유정현 의원 등으로 대표비서실장이나 대변인 등 일부 당직이 개편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한편 박 대표의 대표직 사퇴에 따라 결원이 되는 대표 최고위원직은 지난해 7월 전당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정몽준 최고위원이 승계하게 되고 정 최고위원의 대표직 승계로 공석이 되는 최고위원 자리는 출마 희망자가 있을 경우 당헌ㆍ당규에 따라 한 달 이내에 전국위를 열어 선출하게 된다. 현재로서는 이재오 전 최고위원이 당 안팎의 반대를 무릅쓰고 출마를 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져 경우에 따라 내년 2월 전당대회 개최 가능성이 커 몇 개월까지는 최고위원을 뽑기보다 공석을 그대로 둘 가능성이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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