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혁신클러스터 세계 석학들 한자리에

창업과 클러스터, 기술혁신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이 대덕에 총집결한다.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는 기업CEO, 창업 및 혁신클러스터 전문가 등 46개국, 600여명이 참석하는 제5회 국제혁신클러스터 컨퍼런스를 18~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융합과 오픈 이노베이션 ▦혁신 클러스터의 역량 강화 및 협력 등 2개 주제로 나눠 활발한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다. 이스라엘의 성공요인을 다룬 '창업국가'의 저자인 사울 싱어는 '신생국가 다음은 무엇인가'라는 기조발표를 통해 이스라엘 경제성장의 원동력을 분석한다. 클러스터 분야의 세계적 대가인 미국 MIT대학의 스캇 스턴 교수는 '클러스터와 지역경제 발전' 이라는 기조발표에서 한국 클러스터 환경의 핵심요소를 평가하고 클러스터 업그레이드를 위해 필요한 정부, 기업, 공공기관의 정책 우선순위를 제시한다. 이외에 ▦녹색성장 국가정책 ▦융합과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 ▦기술융합 활성화를 위한 정부 역할 ▦미래 혁신 클러스터 방향 ▦국제협력과 혁신 ▦기술사업화와 기술금융 ▦개도국의 클러스터 사례 등 7개 분야에 걸쳐 총 30여편의 논문도 발표된다. 이재구 연구개발지원본부 이사장은 "연구개발특구가 세계 초일류 혁신클러스터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혁신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행사로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가 글로벌 기술사업화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