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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프리우스’, 2014년형부터 집에서도 충전 가능
입력2011-05-09 14:43:28
수정
2011.05.09 14:43:28
도요타가 가정용 전기로도 충전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차량을 2014년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자사의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차인 프리우스 모델에 2014년부터 플러그인 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 플러그인 기술이 도입되면 일반 가정에서도 충전이 가능해진다. 하이브리드차는 기존의 석유를 사용한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차로 현재는 전기모터 충전소에서만 충전이 가능하다.
도요타는 이 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2015년 전 세계 하이브리드 차 시장에서 연간 100만대 수준으로 판매량을 끌어올려 총 500만대 이상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전체 하이브리드 차 판매시장의 70%를 프리우스 모델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플러그인 기술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9년 12월까지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차량은 전세계에서 220만여대가 팔렸으며 미국인들이 구입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절반 정도는 프리우스이다.
한편 차세대 플러그인 차는 고성능 리튬 이온 전지를 사용하게 된다. 고성능 리튬 이온 전지를 사용할 경우 한번 충전에 38km까지 가능한 운행거리를 60km까지 늘릴 수 있다. 리튬 이온 전지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니켈-메탈 전지보다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도요타는 대량 생산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극복할 생각이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차의 가격은 현재 프리우스 모델과 비슷한 205만엔(약 28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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