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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LG사이언스파크 2차부지 건축심의 통과… 2018년 2개동에 계열사 입주


서울 강서권의 핵심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 마곡지구 내 기업 입주에 속도가 붙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건축위원회를 열고 강서구 마곡지구 내 첨단 융복합 연구개발(R&D) 기지인 LG사이언스파크 2차 교육연구시설(조감도) 신축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4일 밝혔다.

2차 부지에는 연 면적이 각각 12만5,431㎡와 12만2,490㎡인 지하 3층~지상 9층 건물 2개 동이 들어선다. 이곳에는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 LG CNS, 서브원 등 LG그룹 계열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내년 4월 착공해 2018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화학 등이 입주하는 LG사이언스파크 1차 부지 건물 2개동은 지난 10월 착공한 바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LG사이언스파크는 '첨단' '상생' '친환경'이라는 콘셉트로 보행자 안전 및 주변 건물과의 소통과 화합을 고려해 배치했다. 이에 따라 단지 전체의 안정성·다양성·통합성에 주안점을 두고 설계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LG사이언스파크는 마곡도시개발사업에 따른 첨단 연구시설과 주거가 조화된 환경친화적 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설계·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효율 태양광 모듈 설치, 에너지저장장치 장착,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최고의 에너지 절감형 연구개발 단지로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 건축위원회는 이날 강남구 신사동 을지병원 사거리 인근 관광호텔 신축안도 통과시켰다.

호텔은 2017년 6월까지 지하 4층∼지상 21층, 199실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호텔 주변에는 광장을 조성해 시민에게 휴게공간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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