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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년 9개월 만에 月 판매량 1위 등극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지난 달 판매량이 BMW코리아를 앞질렀다. 메르세데스벤츠의 국내 월 판매량이 BMW를 뛰어넘은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1년 만이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의 9월 판매량은 3,538대로 BMW(3,303대)보다 200대 이상 많았다.

‘E220 CDI’와 ‘E250 CDI 4매틱’, ‘C220 블루텍’ 등이 각각 610대, 419대, 342대 팔리며 이 같은 실적에 기여했다.

다만 올해 누적 판매량은 BMW가 3만137대로 여전히 메르세데스벤츠를 3,500대 이상 차이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모델별로는 폭스바겐코리아의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719대)’이 9월에도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연간 베스트셀링카 등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BMW의 ‘520d’는 올해 전체 판매량에서 티구안은 물론 벤츠의 E200 CDI에도 밀리며 3위로 밀려났다.

한편 수입차 전체 9월 판매대수는 1만7,027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4.4%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누적 판매(14만5,844대) 역시 지난해보다 25.6% 늘었다.

◇9월 브랜드별 수입차 판매량



메르세데스벤츠 3,538

BMW 3,303

아우디 2,349

폭스바겐 2,289

*자료: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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