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발명품이 역사를 바꾼다"
■ 세계를 바꾼 101가지 발명품(한스 요하임 브라운 지음, 순수과학 펴냄)= 작은 발명품 하나가 인간세계의 역사를 바꾸기도 한다. 고대인들이 우연히 만들어냈을 주먹 도끼부터 로켓, 인터넷까지 인류의 앞길을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끈 발명품들은 무수히 많다.
책은 이런 발명품 중 특히 역사상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것들 101가지를 모아 엮었다. 각 발명품의 유용성과 역사에 미친 영향 뿐 아니라 위험요인까지 폭 넓게 다룬다.
근대사회사, 경제학사, 기술사 등 전방위적인 저자의 연구분야만큼이나 책의 내용도 전방위적이다.
증시서 고수익 테마 찾는 법 설명
■주식시장의 영원한 고수익 테마들(조엘 그린블란트 지음, 돈키호테 펴냄)=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리만 브라더스, 파라마운트, 웰스파고 세계 유명 기업 사례 연구를 통해 주식시장에서 고수익을 올리는 테마를 찾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저자 조엘 그린블라트는 1985년 창립 이래 연간 40%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투자회사 고섬캐피탈의 설립자. 저자는 기업분할, 부분 기업분할, 합병, 자본 재조정 등에 주목하라고 충고한다.
"관점 바꾸면 새로운 삶 열린다"
■보는 방식을 바꿔라(캐서린 크래머 지음, 21세기 북스 펴냄)= 보는 방식을 바꿈에 따라 인생은 완전히 달라진다. 같은 사물도 관점을 달리해서 보면 전혀 새로운 면이 보인다.
나를 괴롭히던 적도 관점을 달리해서 보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아군이 된다.
책은 이런 관점을 중심으로 한치의 오차 없는 완벽함만을 추구하는 삶 대신 관점을 달리하는 새로운 삶을 제시한다. 복잡한 이론이나 우화로 채워진 기존 자기계발서에서 벗어나 화려한 그림과 일러스트레이션으로 꾸며진 독특한 책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삶 조명
■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신웅진 지음, 명진출판 펴냄)=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삶을 조명했다. 저자는 어렸을 때부터 외교관의 꿈을 가졌던 한 학생이 국제기구의 중심에 섰다는 점에서 크든 작든 꿈을 품으라고 말한다.
외교관이라는 꿈의 씨앗을 품었던 한 시골 소년이 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마침내 세계의 대통령이 되기까지 과정을 담은 이야기.
일상에 스며든 전쟁의 모습 해부
■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전쟁과 평화(게르하르트 슈타군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지금도 전세계 어딘가에서 크고 작은 전쟁들이 펼쳐지고 수많은 사람들이 이 때문에 목숨을 버린다. 책은 이런 전쟁의 시대에 어떻게 하면 평화를 정착시킬 수 있을까 고민한다.
저자는 자연상태, 역사, 종교, 스포츠 등 일상의 면면을 넘나들며 일상 속에 자신도 모르게 스며들어 있는 전쟁의 모습을 낱낱이 살핀다. 청소년들을 위해 쓰여진 글이니 만큼 어려운 철학적 담론대신 친절한 어조와 다양한 예로 평화를 이야기한다.
선사부터 현대까지 '性의 역사' 다뤄
■ 젠더의 역사(메라 E 위스너-행크스 지음, 역사비평서 펴냄)=사회적 의미의 성을 뜻하는 용어 '젠더'(gender)는 1980년대 초반 역사가들이 성적 차별화 구조가 남녀에게 어떤 영향을 줬는지 연구하면서 널리 쓰였다.
생물학적 의미의 성을 뜻하는 '섹스'(sex)에 비해 좀더 대등한 남녀관계를 담고 있다. 위스콘신-밀워키 대학 교수인 저자는 남녀 사회적 역할이 끊임없이 변화했다는 사실에 관심을 두며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 성의 역사를 다룬다.
저자는 남성과 여성 뿐 아니라 남성과 여성 두 영혼을 지닌 제3의 젠더와 제4의 젠더, 제 5의 젠더도 존재할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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