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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 절반 이상 안전관리 기준 미달
입력2010-06-01 16:40:54
수정
2010.06.01 16:40:54
전국 놀이공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안전관리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전국 놀이공원 29곳의 안전관리를 조사한 결과 19곳이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가장 많이 적발된 안전관리 부실 사례는 놀이기구 운행 요원의 소홀한 안전관리로 나타났다. 또한 미니 기차나 비행기, 동전을 넣으면 움직이는 로롯 등 안전검사를 받지 않아도 되는 놀이기구에서 발생한 사고가 전체 61건의 놀이기구 사고 건수 중 21.3%(13건)에 달했다.
최은실 소비자원 생활안전팀장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동전주입 놀이기구와 같은 안전성 검사 비대상 놀이기구를 이용할 때는 보호자가 꼭 어린이의 승하차를 도와줘야 한다"며 "안전검사 비대상 놀이기구에 대한 안전기준을 마련하도록 문화체육관광부에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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