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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뉴욕타임즈 독도 광고에 이어 중국 유력일간지에 ‘동해’(East Sea) 광고를 게재했다.
중국공산당 산하 중앙기관지 중국청년보에는 4일 자 맨 뒷면 하단에 ‘당신은 아십니까?’라는 제목의 ‘동해’ 광고가 실렸다.
이 광고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 작품으로 동해 표기의 정당성을 역사적 근거와 함께 제시하고 있다.
광고는 “한국과 일본 사이에 있는 동해는 2,000년 전부터 ‘동해’로 불리기 시작했다”는 말로 시작된다. 이어 “일본 등 다른 나라 고지도에서도 ‘조선해’라는 표기를 많이 발견할 수 있다”며 “앞으로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도 ‘동해’의 올바른 표기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이 신문에 광고를 내려고 5개월여 동안 공을 들였다. 중국 정부기관이 발행하는 지도나 주요 박물관·미술관 등에서 동해가 모두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된 사실을 발견하고 지난 2월 초부터 광고를 기획했다.
앞서 서 교수는 ‘Error in NYT’(뉴욕타임스의 실수), ‘Error in WP’(워싱턴포스트의 실수) 등의 제목으로 미국 내 주요 언론에 동해 광고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
이번 중국청년보를 시작으로 중국과 유럽 주요 국가 언론에도 동해 광고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해당 광고가 시 주석의 방한 시기와 맞물려 게재되면서 더욱 의미를 가진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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