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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외통위ㆍ국방위 양보? 정신 나간 짓

새누리당 원내 협상 강도 높게 비판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은 원구성 협상의 물꼬를 트기 위해 새누리당이 외교통상통일위원장과 국방위원장을 야당에 양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국가의 기본도 모르고 최소한의 국정철학도 없는 정신 나간 짓"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유승민 의원은 4일 보도자료를 내 "외교·안보·국방·통일 정책을 책임지는 외통위와 국방위 위원장직을 야당에게 넘겨도 좋다는 발상은 한마디로 집권여당이기를 포기하고, 또 정권재창출의 의지조차 보이지 않는 한심한 발상"이라며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유 의원은 "외교·안보·국방·통일 관련 상임위원장을 집권여당이 맡는 것은 그것이 국가의 존망에 직결된 분야이고, 그 중요성이 다른 상임위와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건국 이래 국회 국방위원장은 이승만 대통령 시절의 몇 년을 제외하고는 여당이 맡아왔고 심지어 여소야대 시절에도 국방위원장은 여당이 책임지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18대 국회에서 국방위에 속해 있었으며 19대에는 국방위원장 물망에 올라 있었다. 유 의원은 "더구나 언론에 알려진 바와 같이 외통위, 국방위를 야당에게 넘기는 대신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지키고자 하는 상임위가 문방위, 정무위, 국토위라면 이런 얼빠진 새누리당을 국민들이 과연 집권자격이 있는 정치세력으로 인정하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종북좌파 국회의원들에게 국가기밀이 누설되면 안 된다'면서 '이석기, 김재연 의원을 제명하자'고 주장해온 새누리당이 외통위, 국방위 위원장을 야당에게 넘기는 것은 모순"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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