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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욱 "이번엔 일낸다"

19일 밤 취리히클래식 출전… 톱랭커 대부분 불참

지난 주 강풍에 밀려 PGA정규투어 첫 우승 기회를 놓쳤던 나상욱(23ㆍ코브라골프)이 다시 도전장을 냈다. 이번 무대는 19일(한국시간) 밤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루이지애나TPC(파72)에서 개막되는 PGA투어 취리히클래식(총상금 610만달러). 잉글리시턴 골프장에서 컴팩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치러졌던 지난 2002년 최경주(37ㆍ나이키 골프)가 우승했던 대회다. 2003년 HP클래식으로 변경됐다가 2005년 취리히클래식으로 다시 이름이 바뀌었다. 올해는 타이거 우즈를 비롯, 정상급 선수들은 거의 대부분 출전하지 않는다. 단골 출전자인 필 미켈슨도 빠져 출전명단에는 세계랭킹 10위권내 선수가 단 한명도 없는 상황. 아시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최경주(28위)도 출전하지 않는다. 때문에 지난 주 버라이즌 헤리티지에서 공동 4위를 기록, 2년2개월여만에 처음 톱 10에 오르며 상승세를 탄 나상욱으로서는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 나상욱은 이번에도 형 상현(26)씨에게 백을 맡긴다. 지난해까지 전문캐디를 고용했던 나상욱은 캘리포니아대(UCLA)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던 형에게 캐디를 부탁했다. 주니어 선수 출신인 형이 자신의 스윙뿐 아니라 코스공략, 심리 안정에도 큰 도움을 주기 때문. 두 형제는 ‘일 한번 내보자’고 선전을 다지며 막판 샷 다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편 이 대회 우승 후보로는 골프장 인근 출신으로 루이지애나대학을 졸업한 데이비드 톰스를 비롯해 집게 퍼팅 그립으로 유명한 크리스 디마르코와 2005년 존 디어 클래식 우승자 숀 오헤어, 지난주 버라이즌 헤리티지 우승자인 부 위클리 등 미국 선수들이 꼽힌다. PGA투어 홈페이지는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앤서니 김(22ㆍ나이키 골프)을 우승 가능성 5위로 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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