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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기업·한양 신용등급 한단계 상향 조정

중견건설사인 진흥기업과 한양이 신용평가사들로부터 신용등급을 상향조정 받았다. 진흥기업은 14일 한신정평가와 한국기업평가가 자사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모기업인 효성이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진흥기업이 진행 중인 총 1,600억원의 유상증자에서 실권주 발생시 이를 전액 인수할 것이라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진흥기업은 오는 21~22일 이틀간 유상증자 주주를 배정하고 26일에서 27일까지 일반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양 역시 이날 한국기업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상향조정 받았다고 밝혔다. 토목 및 플랜트 위주로 구성된 안정적인 사업구조와 현재 진행 중인 주택사업의 평균 분양률이 96%에 이르는 등 우수한 실적이 바탕이 됐다. 한양 측은 올 3월 말 기준 공사잔량이 2조6,244억원에 달해 지난해의 2.8배 수준의 매출을 보이는 등 수익성 및 현금 흐름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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