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거래 정상화를 골자로 한 5ㆍ10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가격은 조정되는 등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은 거래없이 관망세가 이어지며 0.03% 하락했다.
구별로는 ▦강북(0.09%) ▦광진(0.07%) ▦양천(0.07%) 등이 하락했다. 강북은 관망세가 이어지며 미아동 삼각산아이원, 래미안트리베라1단지 등의 중대형이 250만~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신도시 역시 거래 부진이 이어지면서 하락세가 계속됐다. 일산과 산본은 변동이 없었고 ▦평촌(0.06%) ▦분당(0.02%) ▦중동(0.01%) 등이 떨어졌다. 평촌은 일부 저가 중소형 매물이 거래되면서 하향 조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비산동 은하수신성과 은하수벽산, 호계동 무궁화태영 등 중소형이 250만~500만원 정도 조정됐다.
수도권은 ▦하남(0.04%) ▦용인(0.02%) ▦과천(0.02%) ▦안양(0.02%) ▦인천(0.01%) 등이 내렸다.
서울은 전세시장도 수요가 없어 0.02% 내렸다. ▦강동(0.14%) ▦강북(0.09%) ▦성동(0.09%) ▦강남(0.03%) 등이 하락했다.
강동은 1분기 재건축 이주 영향으로 전셋값이 많이 올랐으나 최근 수요가 급감하면서 명일동 명일LG를 비롯해 삼익그린1차 등 중소형이 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신도시 역시 전세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평촌(0.04%) ▦분당(0.01%)이 떨어졌고 일산은 변동이 없었다.
평촌은 수요가 없어 비산동 은하수신성과 호계동 무궁화건영 등 중소형 전셋값이 150만~250만원 정도 내렸다. 분당 역시 수요가 별로 없고 중대형 아파트가 크게 내렸다. 이매동 아름효성과 아름풍림 등이 500만원 낮아졌다.
수도권은 전세수요도 많지 않지만 매물도 없어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과천(0.04%) ▦용인(0.04%) ▦광명(0.04%) 등이 하락했고 대부분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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