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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게임 '나홀로 호황'

경기침체로 집에서 여가 즐기는 수요 늘어<br>MS 11월 유럽매출 작년比 124%나 급증


'일거리가 줄면 집에서 게임이나(?)' 글로벌 경기침체로 소비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비디오 게임업계가 나 홀로 호황을 맞고 있다. 8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비디오 게임기인 X박스360(사진)의 유럽지역 11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 급증했다. 이는 월간 매출 증가율로는 사상 최대다. 미국에서도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 효과로 매출이 25% 늘어났다. 리서치 회사인 NPD그룹에 따르면 비디오 게임업계의 지난 10월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로 소비가 급감하는 가운데서도 게임기 매출은 크게 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MS X박스360, 닌텐도 위, 소니 플레이스테이션3 등 차세대 게임기가 일제히 출시 된데다 기존 제품에 대해 파격적인 할인이 이뤄진 것이 매출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경기 불황으로 밖에서 쇼핑이나 외식을 하기 보다는 집에서 비디오 게임을 즐기며 현실을 도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지적이다. MS 비디오게임 사업부의 아론 그린버그 영업본부장은 "신용경색과 경기불황으로 소비자들이 예전 보다 더 소비에 신중해진 상태"라며 "집에서 여가를 즐기는데 더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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