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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KTF 사장 "3G이통 해외로밍 활성화 가속"

글로벌 블록 구축…국내와 똑같은 서비스 가능<br>우리가 제안 '모바일 결제서비스' 국제표준 될 것


“이동통신업체들이 글로벌 블록을 구축함에 따라 해외에서 보다 저렴한 비용에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물론 국내에서와 똑 같은 서비스를 해외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조영주(사진) KTF 사장은 1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3GSM 세계회의’에서 “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국내에서 누리는 각종 서비스를 해외에서도 똑같이 즐길 수 있다”면서 “이처럼 전세계적으로 호환성이 확보되면 우리가 갖고 있는 앞선 서비스와 솔루션을 해외로 수출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동기식 이동통신협회(GSMA)는 KTF가 이번 회의에서 제안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모바일 페이먼트 프로젝트’를 채택했다. 조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가입자식별(USIM)카드를 만드는 중소기업들도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대중화되면 신용카드 발급 및 분실 등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동통신업체와 신용카드회사 등이 협력해 글로벌 호환성을 확보한다면 세계 어디서나 휴대폰으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GSMA는 KTF가 제안한 모바일 페이먼트 프로젝트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크레이그 에를리히 GSM협회 의장은 “모바일 페이먼트 프로젝트는 GSMA의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로 모바일 결제 분야에서 국제적인 표준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표준을 정립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일단 완성되면 전세계 표준으로 뿌리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KTF는 이 같은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TF는 글로벌 로밍 등 해외 사업의 매출비중을 오는 2015년까지 1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한편 조 사장은 “국내에서 KTF에 이어 SKT도 3월말부터 초고속이동통신(HSDPA) 전국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3G 서비스가 조기에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TF는 3월초부터 3G 전용 단말기를 내놓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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