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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개발 가속화로 일자리 많이 사라질 것"

김대식 KAIST 교수 '서울경제신문·포춘 라운드테이블' 특강

뇌과학 전문가인 김대식 KAIST 교수가 7일 '2015 서울경제·포춘 라운드테이블'에서 '뇌과학과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해 열강하고 있다. /권욱기자

김대식 KAIST 교수는 7일 뇌과학의 발달로 인공지능 개발이 가속화하고 있어 미래에는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예술가나 서비스업·최고경영자(CEO)나 판사처럼 인공지능이 대체하기 힘든 인간의 감정과 판단이 필요한 직업을 택하는 것이 유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교수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5 서울경제·포춘 라운드테이블' 조찬 특강의 첫 연사로 나와 "수십년 내 정보를 이해하는 인공지능이 개발돼 사람의 육체적 노동력을 대체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인공지능이 사람의 인지 능력을 대신하게 되면 일자리를 대거 잃는 직업군이 생길 것이라는 게 김 교수의 판단이다.

김 교수는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가는 것은 뇌의 정보전달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이라며 "카페인을 섭취하거나 집중하게 되면 정보전달 속도를 높일 수 있으나 궁극적으로 행복한 기억은 더 간직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빨리 잊어버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김 교수는 노벨상 사관학교로 불리는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에서 석·박사 학위를 딴 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박사후(post-doctor) 과정과 일본 이화학(RIKEN)연구소를 거쳐 미국 미네소타대·보스턴대 등에서 15년여 교수를 했다.

뇌(腦)과학 전문가인 김대식 KAIST 교수가 7일 '2015 서울경제·포춘 라운드테이블'에서 '뇌과학과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해 열강하고 있다. /권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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