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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플러스 영남] 국내첫 '도시환경지도' 나왔다

창원시, 토지이용·동식물·대기등 정보 담아

경남 창원시(시장 박완수)가 국내 최초로 동ㆍ식물, 지형, 대기 등 여러 환경정보를 담은 도시 환경 지도를 만들었다. 창원시는 최근 '환경수도 창원 만들기'의 하나로 지난해 5월부터 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용역을 맡겨 추진해 온 '창원시 환경지도제작 및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가와 환경ㆍ시민단체 관계자들의 의견을 참고로 오는 11월에 최종 결과물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지도에는 토지이용ㆍ토지피복도, 현존 식생도, 동물 주제도, 하천 및 물환경 주제도, 기후 및 대기환경 주제도, 지형 주제도, 에너지(일사량) 주제도, 토양(습윤) 주제도가 포함돼 있다. 창원시 환경지도는 환경선진국인 독일 베를린시 환경정보지도(Berlin Digital Environmental Atlas)를 모델로 삼아 자연환경과 생활환경 분야를 포함해 통합적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시 전체의 열섬현상이 일어나는 지역을 알기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열환경지도와 찬 공기가 생성되거나 이동하는 지역, 그리고 공기가 정체하는 지역을 구분한 바람길 분석도도 담겨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는 동ㆍ식물 등의 생태정보와 도심에 있는 인공적인 생물서식 공간인 비오톱(biotope) 평가를 중점적으로 다룬 서울시와 수도권 중심의 도시생태현황도(비오톱지도)만 있었다. 창원시 관계자는 "환경지도제작 및 GIS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각종 개발 관련 환경성 검토 및 환경영향 평가시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한편, 분지형 도시의 열섬을 완화하고 바람이 순환하는 도시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창원시는 오는 2010년에 주제별 환경지도를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한 웹GIS 서비스 시스템을 개발해 시민, 학생, 연구기관 등 정보 제공을 위한 홈페이지를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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