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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중앙은행 보유 금 매각 반대 국민투표

스위스가 중앙은행의 무분별한 금 매각을 방지하자는 입법청원에 대한 국민투표를 시행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9일 보도했다.

극우 보수 스위스 국민당 당원들이 중심이 돼 ‘스위스 금을 구하자’라는 이름으로 추진한 이 입법청원은 스위스 중앙은행이 해외에 맡겨둔 금을 스위스에 다시 가져와 스위스에서 보관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또 중앙은행이 최소 자산의 20% 정도를 금으로 보유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스위스 법률은 10만명 이상의 서명한 입법 청원에 대해 국민투표를 하도록 하고 있다. 중앙은행의 금 보유 강제 입법청원에는 10만6,052명이 서명했다.

이번 스위스의 중앙은행 금 보유 강제 입법청원은 지난 2001년과 2006년 사이 그리고 최근에 중앙은행이 보유한 금을 헐값에 매각해 수십억 스위스 프랑의 손실을 보았다고 주장하며 중앙은행의 금 매각을 막자는 취지에서 나온 것이다.



이 입법청원은 2월 말 현재 스위스 중앙은행이 전체 자산의 10%밖에 되지 않는 495억 스위스 프랑 상당의 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금은 스위스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에서 유일하게 가장 가치 있는 자산이라며 금 보유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독립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스위스 중앙은행은 이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이다.

국민투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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