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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예금·대출 업무도 해요"

미국 뉴욕 월가에서 굵직한 트레이딩이나 투자은행 업무를 많이 해온 것으로 유명한 골드만삭스가 예금과 대출 업무를 주로 하는 인하우스(in-house) 은행 설립을 준비 중이다.

이는 소액의 예대마진 수입도 올리겠다는 뜻으로 금융위기 이후 월가의 악화한 영업환경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골드만삭스가 회사 내부에 부유층과 기업 등을 상대로 대출을 해주는 은행을 만들고 있다고 17일 보도했다.



이 새 은행은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일부 공공기관이나 지자체 등에도 대출해준다는 방침이다.

은행 간부들은 지난 3월 말 120억달러였던 대출액을 1,000억 달러 수준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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