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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출 218억弗 '사상 최대'

작년동월比 39.6%늘어…무역흑자도 5년6개월來 최고<br>日평균 수출액은 두달째 줄어 성장동력 둔화 우려

수출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물가가 뛰고 경기전망은 더욱 어두워지고 있다. 더욱이 일별 수출액도 2개월 연속 감소해 성장 탄력 감소를 우려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경기침체 속에서 물가가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6월 수출이 월간 기준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흑자도 32억달러로 5년 6개월 만에 최고치에 올랐다. 그러나 하루평균 수출액은 두달 연속 줄어들어 하반기 수출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1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6월 수출입실적(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218억6,000만달러로 전년동월보다 39.6%나 늘어났다. 수입도 38.6% 증가한 186억1,600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역흑자는 32억4,400만달러로 98년 12월의 37억7,000만달러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상반기 누적 수출액은 1,234억9,000만달러(38.6% 증가), 수입은 1,079억7,900만달러(25.7%)로 잠정집계됐다. 무역수지 흑자도 155억1,100만달러를 기록, 지난 한해 실적(149억9,100만달러)을 넘어섰다. 하지만 6월 중 하루평균 수출액은 8억8,000만달러로 4월 9억4,000만달러의 정점에 이른 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일평균 수출액은 실질적인 변화를 볼 수 있는 지표로 수출동력이 주춤거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상반기 품목별 수출을 보면 반도체가 128억5,000만달러로 무려 55.6% 늘어났으며 무선통신기기 122억5,000만달러(52.3%), 자동차ㆍ부품 150억9,000만달러(42.2%), 컴퓨터 93억2,000만달러(44.0%), 선박 80억3,000만달러(28.3%)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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