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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이 러시아와 핀란드를 공식 방문하기 위해 29일 출국했다.
정 의장은 첫 방문지인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한 뒤 30일(이하 현지시간) 한·러 수교 25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하고 모스크바 국제관계대학에서 강연한다. 다음달 2일에는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이동해 이범진 주러시아 대한제국 특명전권공사(1852-1911) 추모비에 헌화한 뒤 현대자동차 현지 공장을 찾는다. 게오르기 폴타프첸코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지사와도 만날 예정이다.
이어 정 의장은 3일부터 이틀간 핀란드 헬싱키를 방문해 사울리 니이니스퇴 대통령, 마리아 로헬라 국회의장 등을 예방한다.
정 의장의 이번 순방에는 한선교·이상일 새누리당 의원, 원혜영·김성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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