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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신도시 마지막 중대형 분양물량으로 관심을 모았던 ‘판교 푸르지오 그랑블’의 청약가점제 커트라인이 60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가 발표된 대우건설과 서해종합건설의 A20-2블록 푸르지오 그랑블 7개 주택형 중 당첨 하한선을 발표한 6개 주택형이 모두 60점을 넘었다. 당첨 하한선이 가장 높은 주택형은 청약당시 51.2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121㎡형으로 69점이었으며 평균 당첨가점은 무려 70.38에 달했다. 123㎡형은 최저 당첨가점이 65점, 평균 가점이 68.88점을 기록했으며 145㎡형은 최저 63점, 평균 67.69점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171㎡형이 62점 ▦128㎡형ㆍ130㎡형은 60점이 당첨 커트라인이었으며 특히 130㎡형에는 청약가점 만점(84점)에서 1점 모자란 83점의 당첨자도 나왔다. 펜트하우스인 331㎡형은 분양 주택 수가 4가구뿐으로 최저 당첨가점은 발표되지 않았다. 청약시장이 침체됐음에도 이처럼 판교 아파트가 높은 인기를 끈 것은 지난 2006년 분양된 아파트보다 실질분양가가 낮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우건설의 한 관계자는 “청약가점이 높은 수요자들이 청약한 만큼 계약률도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판교 푸르지오 그랑블의 계약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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