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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립기념일 IS 테러 가능성"

"잠재적 용의자 감시" 보안 강화

4일 미국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현지에서 이슬람 과격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와 연관된 테러 공격 가능성이 제기돼 관계당국이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연방정부 산하 반테러당국 관계자들은 주말인 4~5일을 기점으로 IS 관련 테러가 시도될 수 있다고 보고 수백명의 잠재적 용의자들을 감시하고 있다.

앞서 지난주부터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DHS)는 잠재적 폭력사태 조짐을 경계할 것을 전국의 모든 사법당국에 요청한 상태다. 미국 공군 역시 IS의 공격 가능성 때문에 영국 주둔 공군기지에서 열기로 했던 독립기념식 행사를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이번 행사는 영국 레이컨히스 및 밀든홀 기지 주둔 미국 공군부대가 4~5일 함께 열기로 했다가 '지역위협평가(local threat assessments)' 차원에서 계획을 철회했다는 게 미군 기관지 성조지의 보도 내용이다.



이 같은 조치는 올 들어 미국에서 테러 관련 사건들이 빈발하는 데 따른 것이다. 하원 국토안보위원회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미국에서 24건의 테러 시도가 적발됐는데 이는 2002~2014년의 연도별 한해 총 적발 규모보다 많은 수준이다. 현지의 한 정보 당국자는 "마침 휴일인 이달 4일은 이슬람교가 신성하게 여기는 달인 '라마단(이슬람력 9월)'과 겹쳐 미국에 거주하는 IS 추종자들은 휴일 동안 (테러) 활동을 하도록 지령을 받을 수 있다"며 "최근 미국 거주 테러분자들이 체포된 것은 그들이 본토 공격에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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