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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교과성적 배제 ‘창의전형’ 신설
입력2010-12-06 18:15:00
수정
2010.12.06 18:15:00
경희대는 2012학년도 입시에서 교과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창의적 체험활동 보고서와 면접만으로 선발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전형’을 신설한다고 6일 밝혔다.
경희대 입학관리처는 “고교 교과성적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기존 입학사정관제 전형은 창의성이 뛰어난 학생이 선발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면서 “학업성적이 낮지만 뛰어난 특이재능을 지닌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창의적 체험활동 전형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희대는 또 고교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학교 특색이 반영된 ‘고교 교육과정 연계 전형’도 신설하기로 했다. 학교장이 고교 특색을 반영된 프로그램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한 학생을 추천하면 서류 심사와 면접 등을 통해 선발한다.
경희대는 올해 55.3%인 수시모집 비중을 내년에 60%로 늘리고 8월초(입학사정관전형)와 9월초(교과우수자Ⅰ, 특기자, 실기우수자, 일반전형 등), 11월 중순(교과우수자Ⅱ) 세 차례 선발한다. 수능시험 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학생부 교과성적만 반영해 선발하는 교과우수자Ⅰ 전형도 신설됐다.
정시모집도 수능으로만 선발하는 우선선발 비율을 50%에서 70%로 높이고 교과우수자전형을 수시1차와 수시2차로 분리해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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