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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호 첫 인선 4인은 누구

유일호 실장 비박계 경제통… 기재위서 당선인과 옆자리 인연<br>윤창중 : 한국일보 기자 거친 보수 논객<br>박선규 : 전북 출신 MB정부서 대변인<br>조윤선 : 선대위 대변인으로 유세 수행



'박근혜호'에 첫 번째로 탑승한 유일호 비서실장과 윤창중 수석대변인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 비서실장은 경제학자 출신의 재선 국회의원으로 비박계로 분류된다. 특정한 계파모임 등에 속해 있지 않기 때문에 계파색으로부터 자유롭다는 평이다. 서울 송파을에서 재선을 역임한 후 현재 서울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펜실베이니아대 경제학 박사를 거쳐 한국조세연구원장과 한국경제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새누리당의 경제통으로 대표적인 조세 전문가로 꼽힌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는 지난 2년 동안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옆자리에 앉았던 인연이 있다. 박 당선인이 이때 유 비서실장의 활동을 눈여겨봤다고 알려졌다.

유 비서실장은 박 당선인과 함께 서울 관악구 '난곡 사랑의 집'에서 기초수급대상자들을 위한 도시락을 만들어 배달한 24일에 비서실장으로 낙점됐다는 얘기를 전해 듣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이후 이날 오후 4시께 박 당선인에게 직접 전화로 비서실장 제의를 받으며 "고생 좀 해달라. 잘 도와달라"는 이야기를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5공 시절 야당인 민주한국당 총재를 지냈던 원로정치인 고(故) 유치송 전 국회의원의 외아들이기도 하다.



보수 논객으로 알려진 윤 수석대변인은 충남 논산 출생으로 1981년 한국일보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한 뒤 KBS 국제부, 세계일보 정치부장, 문화일보 논설실장 등을 거쳐 현재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이자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정치를 통탄한다' '지성의 절개' '국민이 정치를 망친다' 등의 저서를 발간했다.

남녀 대변인으로 임명된 박선규ㆍ조윤선 대변인은 중앙선대위에서도 대변인으로 활동한 바 있다. 박 대변인은 전북 익산 출생으로 고려대를 졸업한 뒤 KBS 기자, 한국기자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 청와대 언론2비서관을 거쳐 청와대 대변인과 문화체육부 차관을 지낸 인사다. 두 명의 대통령을 대변하는 흔치 않은 경우다. 이번 대선 과정에서 야당과의 여론전을 우세로 이끌어나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조 대변인은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컬럼비아대 로스쿨 법학 석사를 거쳤다.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 지난 2002년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대변인을 역임한 경력도 있다. 이후 비례대표로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번 대선에선 선대위 대변인으로서 박 당선인의 대부분의 유세 과정을 함께하며 수행하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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