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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수욕장 내달 1일 '활짝
입력2011-06-29 10:47:33
수정
2011.06.29 10:47:33
부산지역 해수욕장이 내달 1일 전면 개장한다.
부산시는 7월1일 해운대해수욕장을 시작으로 7개 해수욕장별로 기념식을 갖고 모든 해수욕장을 전면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해운대와 광안리, 송도해수욕장은 예전보다 한 달 일찍 문을 열어 그동안 일부 구간에서만 해수욕할 수 있었지만 이날부터 모든 구간에서 바닷물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시는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하루 평균 1,113명의 인력을 배치해 인명 구조와 관광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지역 각 기초단체도 바다 속에 모래를 투입하고 백사장을 정비하는 등 개장 준비를 마쳤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올여름부터 파라솔 등 피서용품을 빌리거나 탈의장을 이용할 때 현금을 사용할 수 없으며 휴대전화로 요금을 내야 한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8월1일부터 9일까지는 임랑해수욕장을 제외한 모든 해수욕장과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제16회 바다축제가 열린다. 낙조 분수대로 유명한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8월5일부터 이틀간 ‘국제 힙합경연 대회 및 7080 콘서트’가 열린다. 또 10월에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세계 애견 축제’를 열 예정이며 송정해수욕장에서는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야간 거리공연이 열린다./부산=곽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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