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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하반기 서울시 지방공무원에 최대 인원 몰려

전체 경쟁률 92대 1, 고학력자 및 남성 응시자 늘어

12명을 뽑는 보건직 9급 시험에 3천명 이상이몰리는 등 올해 하반기 서울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사상 최대 인원이 지원했다. 서울시는 30개 직종 978명을 뽑는 2004년 제2회 서울시 지방공무원임용 시험의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지금까지 가장 많은 인원인 9만909명이 지원해 9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12명을 뽑는 보건직 9급에 3천461명이 응시해 가장 높은 2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전산직 9급에는 7명 모집에 1천770명이 원서를 접수해 252대 1, 일반행정직 7급은 29명 모집에 6천931명이 응시해 23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720명을 뽑는 일반행정 9급은 6만3천406명이 지원했다. 이번 시험에는 특히 대학원 이상 학력 소지자가 예년보다 2배 이상 많은 1천798명이 지원했고 대학 졸업생은 4만6천962명이 응시해 고학력 시대의 취업난을 여실히반영했다. 여성 응시자가 줄고 남성 응시자가 늘어난 것도 특기할 만하다. 여성 응시자는 올 상반기 1차 시험때 59.5%에서 이번에 58.7%로 줄어든 반면 남성 응시자는 그만큼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여성이 주로 선호하던 행정직9급의 경우 예년에 여성 응시자가 70% 이상 차지했으나 올해는 60% 대로 떨어지고 남성 지원자가 늘었다"면서 "남성들이일반기업체에 취업이 잘 안되자 공무원 시험쪽으로 방향을 튼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시험 응시생들의 거주 지역을 보면 서울 거주자는 2만3천58명, 타지역 거주자는6만7천851명이며 제주도 거주자도 469명이 지원했다. 연령별로는 76∼80년생이 5만1천541명으로 가장 많았고 81∼86년생은 2만4천297명, 71∼75년생은 1만3천702명, 65∼70년생은 1천63명 등이다. 필기시험은 오는 31일 동성중ㆍ고등학교 6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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