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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대통령, 김정일 위원장에 친서

北중앙통신보도…구체 내용은 언급 안해

부시 대통령, 김정일 위원장에 친서 방북 힐 차관보 통해…'완전한 핵신고' 촉구 홍병문 기자 hbm@sed.co.kr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북핵문제 해결과 북미관계 정상화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정일 위원장을 '폭군' 등으로 부르며 북한에 강경입장을 보였던 부시 대통령의 적극적인 대북 적대정책 전환을 예고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을 방문(3~5일)했던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5일 평양을 떠나기 앞서 박의춘 북한 외무상을 만나 부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6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고든 존드로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부시 대통령이 지난 토요일(1일) 북핵 6자회담 참여국 지도자 모두에게 서한을 보냈다"고 확인했다. 존드로 대변인은 또 "부시 대통령은 이 서한에서 북핵 6자회담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거듭 확인하고 지난 2005년 합의대로 북한이 '충분하고도 완전한 핵 프로그램 신고'(full and complete declaration of their nuclear programs)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방북 일정을 마치고 이날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힐 차관보는 북한과의 협상결과와 관련 "분위기는 긍정적이었지만 핵 프로그램 신고 내용과 관련해 북미간에 차이가 있었다"며 북 핵 프로그램 신고 협의 과정에 일부 진통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힐 차관보는 "일정 등을 감안할 때 차기 6자 회담은 내년 1월 초 이후로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12/0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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