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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證, 수익성 개선… "확연한 턴어라운드"

[애널리스트 분석] PBR 업종 평균보다 낮아 벨류에이션도 양호

전문가들은 증시가 거래량과 거래 대금 증가를 수반한 강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 6월 손복조 사장 취임 이후 표방한 주식중개영업 강화 전략이 효과를 내기 시작해 대우증권의 수익성도 점차 개선될 것이란 의견을 보였다. 실제로 대우증권은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0억원 이상 감소한 30억원에 그쳤고 지난 7월에는 237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8월 14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확연한 턴어라운드를 기록했다. 조용화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위탁매매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성과가 기대되고, 기업금융 쪽에서는 최대 주주인 산업은행과 업무 시너지도 내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업종 평균보다 소폭 낮아 밸류에이션 측면도 나쁘진 않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8월 실적 개선이 거래대금 증가에 의한 것이 아니라 시장 강세로 인한 자기매매이익과 회사채와 국채 등 보유채권의 평가이익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면, 9월부터는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뚜렷한 증가세가 예상된다. 조 애널리스트는 “지난 1년간 KOSPI와 거래대금은 과거의 패턴과 달리 디커플링(Decoupling)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개인의 금융잉여 수준이 점차 회복되고 있어 향후 이 같은 추세는 점차 해소될 것”이라며 “최근의 거래대금 추이도 지난 8월 일평균 2.1조원, 개인투자자의 경우는 1.4조원에서, 9월에는 각각 2.6조원, 1.6조원으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조병문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위탁매매 분야 강화는 현실적 판단으로 본다”며 “주식시장에 연동되는 증권주 특성상 투자 판단이 쉽지 않은 측면이 있지만, 펀더멘털이 바닥을 통과하는 듯 하고, 수급 측면도 괜찮아 시장 환경이 우호적인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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