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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국내 관광, 내수진작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야”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 주재...탈렙 리파이 유엔 세계관광기구 총장 참석

박근혜 대통령은 3일 “국내 관광 활성화가 내수경기 진작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져야 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관광 선진국하고 비교를 해볼 때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국제 관광시장 의존도가 높은 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국민의 국내관광 연간 지출액 총액이 24조원 정도인데 이로 인한 생산유발 ?는 약 39조원을 넘고 고용유발 효과는 약 50만명이라고 한다”라며 “국내 관광이 10%만 증가해도 큰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박 대통령은 “과감한 규제개혁과 제도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라며 “관광산업이야말로 간단한 발상의 전환으로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인 만큼 관성적으로 남아 있는 불필요한 규제들을 꼼꼼하게 찾아내서 적극적으로 제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엔 탈렙 리파이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 사무총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 대통령이 주재한 회의에 유엔 산하 기구 수장이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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